미국 뉴욕 비상사태 선포 이유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미국 내 사망자 수는 총 1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미국 뉴욕주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요. 미국 뉴욕 비상사태 정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사망자 가운데 16명이 워싱턴주에서 발생했고 플로리다주에서 2명, 캘리포니아주에서 1명이 사망했습니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이날 워싱턴주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0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전체 감염자 수도 벌써 300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미 뉴욕주는 이날 21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76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뉴욕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뉴욕주 외에 유타주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주 연안에서 발이 묶인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에서 2명의 추가 감염자가 확인돼 모두 2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이 크루즈선에서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경계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필리핀에서도 첫 코로나 지역감염 사례가 발견되었는데요. 이에 필리핀 보건당국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해줄 것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요청한 상태입니다.

 

 

프란시스코 두케 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앙 및 지방 정부와 의료기관이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요청"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