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제일실버타운 코로나 확진자 무더기발생

 

경북 경산시 에 위치한 제일실버타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했습니다. 제일실버타운 코로나 확진자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산시는 제일실버타운 시설 이용자 가운데 지금까지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습니다. 입소자 9명, 직원 4명,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4명으로, 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만 16명이 잇달아 확진됐다고 경산시는 밝혔습니다. 최초 확진자는 90세 여성이라고 합니다.

 

 

요양원과 주간보호시설을 겸한 이곳에는 모두 55명(입소자 17명·주간보호시설 이용자 16명·직원 22명)이 생활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3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4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시설은 지난 5일부터 코호트 격리(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된 상태인데요.

 

 

경산시는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에 대한 검사와 방역·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오전 도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산 제일실버타운에 17명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까지 복지시설 확진환자는 23개 노인시설에 137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6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제41조 및 제46조에 의거 사회복지시설에 ‘위험구역의 설정’응급조치를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지사는 최근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시·군, 교육청과 함께 공조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일제 방역의 날과 연계해 전체 방역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