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과 이정현이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20년지기 우정을 뽐내며 근황토크 부터 임신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아 화제입니다.
이정현은 프로그램을 위한 메뉴를 고민했고, 공연 연습실에서 절친한 언니 백지영을 만났습니다.
음식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은 후 둘은 본격적인 토크를 이어갔습니다.
백지영은 "넌 남편과 싸울 뻔한 위기가 있었냐?"고 물었고, 신혼 부부인 이정현은 "의견이 안 맞을 때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백지영은 "내 남편 같은 경우에는 뭐가 옳은지, 그른지 자기 판단력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내 판단에 따른다. '아이한테 TV 보여줘도 돼?', '이거 먹여도 돼?' 다 물어보니까 귀찮은데 싸움은 안 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현은 "연하들이 그런 것 같다. 내 남편도 그렇다"고 공감했고, 백지영은 "네 남편 얼굴보면 자상, 다정이라고 써 있다"고 했습니다.
이정현은 정석원과 결혼해 4살 딸을 키우고 있는 백지영의 일상을 물어봤습니다.
"딸이 있는데, 육아와 콘서트를 같이 하는 게 안 힘드냐?"는 말에 백지영은 "아이가 없어도 몸이 힘든 건 마찬가지"라며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 때문에 힘든 게 있다. 아이를 두고 외국 공연을 4박 5일 이상 다녀 오면 아이가 커 있다. 내가 그 모습을 못 보는 게 너무 슬프다. 그 사이에 내가 한 번도 못 들어본 말을 하면 정말 슬프더라"고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백지영은 "아는 언니가 '이거 뭔지 알아? 엄마 이름 백지영이야'라고 하니까, '엄마 이름 백지영'이라고 하더라. 내가 그 순간 지금까지와는 마음이 완전 달라졌다. 내 모든 발자취가 딸 하임이한테 영향을 줘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하임이가 자기 입으로 내 이름을 말하는 순간 현실로 왔다. 너도 네 아이가 '우리 엄마 이정현'이라고 하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2세 소식이 없는 이정현은 "난 너무 신기할 것 같다"며 걱정 반, 설렘 반의 심정을 드러냈고, 백지영은 "난 42살에 쉽게 낳았다. 넌 진짜 예뻐하고 잘 키울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이정현은 "요즘 들어 남편이 영양제를 좋은 거 먹이더라. 자기 전에 잔뜩 가져온다"고 했고 백지영은 "의사 선생님인데 오죽하겠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숩나더,
백지영은 "투어 끝나고 남편과 둘째 임신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알렸고, 이정현은 "같이 임신하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어 20년지기의 훈훈한 우정을 뽐냈습니다.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현 몸매 정글의 법칙 다이빙도전기 공개 (0) | 2020.02.15 |
---|---|
옹성우 아르헨티나도 반한 모습 화제 (0) | 2020.02.15 |
정세균 손님발언 논란에 "오해를 사게되어 유감이다" (0) | 2020.02.15 |
임현주 아나운서 "노브라 생방송" 화제 (0) | 2020.02.15 |
일본 코로나 비상 "오키나와까지 감염자 발생.." (0) | 2020.0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