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개학 연기 "2주 더..23일 개학"

 

대구지역 개학이 2주 더 연기 되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 9일로 예정한 800개 유·초·중·고, 특수학교 개학을 23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특수학교 459곳인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학을 1주일 연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대구에 코로나19가 갈수록 확산하는 상황이어서 신학기 정상적인 교육 과정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해 이같이 2주 더 연기하는것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대구에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뒤 환자 수가 급증해 11일만인 이날 오전 9시 현재 2천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입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지역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개학을 더 미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 네티즌들은 "학교는 언제갈 수 있나요?","대구만 연기해도 되는건가요?" 등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