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도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연수구청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는데요. 송도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과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송도동에 거주하는 남성 확진자 A씨는 포스코건설 여의도 파크원 현장에서 근무하며 주중에는 여의도 숙소에서, 주말에는 자차로 이동해 송도 자택해서 지낸 것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주말인 21일 밤 몸살 증세를, 22일에는 발열 증상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후 28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양선 판정을 받고 서울에서 격리 중이라고 합니다.
밀접 접촉자는 아내와 자녀 2명으로 검체 체취 검사 중이며, 세 사람은 자가 격리 중입니다. 연수구청은 접촉자의 검사 결과와 송도 확진자 A씨의 자세한 동선은 추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28일에는 연수구 동춘동에 사는 남성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40대 남성 B씨는 가천대 길병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졌습니다. B씨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B씨의 동선을 살펴보면 그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 가서 친구를 만났고 18일 출근했으나 송도 회사가 아닌 경기 의정부로 출장을 다녀왔다고 하네요.
이후 허리 디스크 치료를 위해 진료를 받고 입원했던 남동구 구월동 자생한방병원에서 발열 증상을 보여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격리 중이다.
앞서 인천 송도에 있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소속 중국 유학생은 의심 증상을 보였으나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연수구에서 잇따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인천 시민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송도동 네티즌들은 "저 송도로 출근하는데 무섭네요..어디 아파트인가요?","송도 1공구 힐스테이트 라고 하네요..가족들이 많이 놀랐을듯" 등의 정보와 동선을 공유하며 두려움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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