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코로나 확진자 동선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추가 발생되어 동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25일 인천시는 미추홀구 도화동에 거주하는 K씨(58)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K씨가 추가됨에 따라 인천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관광가이드K씨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인 대상 관광 가이드를 했으며, 같은 달 31일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자각증상이 발생해 지난 13일 미추홀구 사랑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는데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합니다.

K씨는 증상이 지속되자 지난 23일 다시 사랑병원을 방문, 2차 검체 채취 검사 결과,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검사방법이 잘못된거 아니냐며 불만섞인 목소리를 내는 네티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K씨는 현재 인하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K씨 어머니와 사랑병원 선별진료소에서 K씨를 진료한 의사와 간호사 등도 자가격리 조치하고 K씨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K씨는 지난달 31일부터 자각증상이 나타나 한 달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중국 여행객들에 의한 감염인지, 지역사회 감염인지는 조사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직업특성상 중국인으로 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인천시는 K씨는 신천지 교인이 아니고, 대구·경북을 방문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습니다. 앞서 인천에서는 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했던 L씨(61·여)가 코로나19일 확진 판정을 받았었는데요. 지난달 20일 국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인 중국 여성 R씨(35)는 지난 6일 완쾌돼 퇴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