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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온라인 개학 D-1.. 접속몰릴때 조치방법은?

by 빵잡 2020. 4. 8.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두고 학생과 교사모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온라인 개학 D-1 앞두고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선 교사들이 촬영한 5~10분짜리 도입 영상과 핵심 내용 안내 자료, 학습지, 동영상 콘텐츠 등으로 1시간 분량의 수업을 구성했습니다. 또 매일 아침 담임교사가 카카오톡의 ‘라이브톡’ 기능으로 학생들과 얼굴을 마주 보며 출석을 확인하도록 했는데요.

 

 

이 학교 교장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아니지만 영상을 통해 학생과 교사 간 관계를 다질 수 있는 방법을 고심했다”면서 “다만 서버가 불안정할 수 있다는 게 걱정”이라며 온라인개학의 우려점을 말했습니다.

 

 

한편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의 온라인 개학을 이틀 앞두고 일선 학교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상당수 학교는 개학을 앞두고 원격수업 플랫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원격수업 시범 운영에 돌입했는데요.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공식화한 뒤 불과 1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체로 신속하게 개학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일선 학교들의 평가입니다. 전남의 한 고등학교는 EBS의 원격수업 플랫폼인 ‘온라인 클래스’에 학급방을 개설하고 EBS 강의와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수업 영상을 학생들에게 안내했습니다.

 



일선 학교가 가장 우려하는 건 온라인개학 후 원격수업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접속될지 여부입니다. 이날 오전에도 접속자가 몰려 EBS 온라인 클래스와 위두랑, e학습터에 접속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EBS 측은 일부 학생의 아이디 동기화가 되지 않아 오후 4시까지 관련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학습 플랫폼인 위두랑과 e학습터 역시 오전 내내 긴급 점검을 했습니다. 위두랑과 e학습터를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관계자는 “페이스북 등 아이디를 활용해 로그인하는 ‘소셜 로그인’ 기능에 접속이 지연돼 발생한 문제”라며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발생하는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원격수업에서의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각 학교에 배포했습니다. 원격수업 내용에 대한 평가는 등교 수업에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체능 교과는 학생이 직접 활동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또 원격수업의 과제를 등교 수업을 통해 평가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출석과 결석은 당일 확인이 원칙이지만 7일 이내 증빙 자료를 낼 경우 출석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현장에서는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에 임박해 각종 지침을 발표하면서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 하루앞둔 온라인 개학 과연 잘 진행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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