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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이은하 쿠싱증후군 투병 전후모습 화제

by 빵잡 2020. 2. 18.

 

가수 이은하씨가 호르몬계 질환인 '쿠싱증후군'이 호전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이은하씨는 지금은 쿠싱증후군이 많이 나아졌다고 밝혔는데요.

 


이은하씨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당시 그녀는 얼굴과 몸이 부어 올라 기존의 모습과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의 호르몬 중 코르티솔의 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임상증후군 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8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며, 보통 30~40대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쿠싱증후군 환자는 얼굴과 몸통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살이 찝니다. 얼굴이 달덩이처럼 급격히 둥글어지며 목 뒤와 어깨에는 비정상적으로 지방이 축적되게 됩니다. 복부에 지방이 쌓여 뚱뚱해지는 반면 팔다리는 오히려 가늘어지는 중심성 비만을 보이게 됩니다.

 


몸에 지방이 축적되며 털 과다증, 무력증, 고혈압 증세 등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또 여성에게는 다모증, 여드름, 난소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도 있어 후유증도 큰 병입니다. 당시 방송에서 이은하는 "쿠싱증후군과 디스크가 협착이 됐었다"며 "수술을 하지 않고 버텼는데, 나이가 드니까 고생은 했지만 몸이 자가 치유를 하면서 건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제는 살이 쪘다는 것"이라며 "그래도 주변에서 살 빼는 방법, 건강해지는 방법을 알려주고 계신다"고 덧붙습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이은하씨는 아버지의 70억 빚을 갚았다고도 말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온 식구가 살 수 있는 건물을 짓고 싶어 했다. 좋은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사업이란 게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 않냐. 계약서 같은 것도 잘 모르고 뛰어들어서 아버지가 모든 담보를 다 책임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같았으면 법 절차에 따라서 내가 못 갚는다고 하겠지만, 어릴 시절부터 노래만 했던 나는 거역이라는 걸 모르고 살았다. 아버지가 '네가 책임져라'고 하셔서 빚을 제 앞으로 다 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렇게 쌓인 빚이 70억이었다. 현재 이은하는 이 빚을 모두 갚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은하는 "여러분이 저를 기억해주신 덕분에 열심히 해서 지금은 다 끝났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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