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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중국인 입국 금지 한국은 언제?

by 빵잡 2020. 2. 20.

러시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오늘 20일부터 시행 할 계획입니다. 중국인 입국자 수가 많아 이들을 관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러시아 당국자는 설명했는데 한국은 언제 실행할지가 초유의 관심사입니다.

 

 

유력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 방지 대책본부' 본부장인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인 입국 일시 중단 조치는 입국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들을 격리 관찰하는 의료 인원들의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골리코바는 "러시아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중국인들의 입국과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중국 내에서도 특정 지역에선 예방 조치들이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골리코바는 그러면서 "중국이 자체적으로 취한 제한 조치가 완화될 때까지 우리도 (제한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전날 저녁 골리코바 부총리는 "20일 0시를 기해 러시아 국경을 통한 중국인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조치에 앞서 중국측에 사전 통보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관하여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이제 더는 입국 제한을 미룰 수 없다"며 "중국 전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제한 조치를 즉각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제3국으로부터의 입국도 강력히 제한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같은 중국인 입국 금지를 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인데요.

 

 

이어 황 대표는 "곧 학기가 시작되면 중국인 유학생 5만여 명이 입국한다"며 "이들의 입국 여부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강력하고 확실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역사회 전파가 현실화한 점은 감염병 위기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의미"라며 "감염병 위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하고, 대규모 격리시설을 지금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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