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째 코로나 환자 거주지역과 동선

 

29번째 코로나 환자 A씨의 감염 경로가 해외방문력이나 확진자 접촉력으로 확인되지 않으면서 보건당국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정례브리핑에서 "29번째 코로나 환자 A씨와 관련해 어디가 감염원이고 감염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정확한 시간은 약간 변경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A씨는 어제 오전 11시쯤 고대안암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되어있으며, 오늘 새벽 1시 45분에서 2시쯤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A씨는 처음 응급실 중증구역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선별진료소를 거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CT 검사상 바이러스성 폐렴이 의심돼 바로 음압 격리실로 이동했으며, 검체 채취 및 검사가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병원은 병원장 주재로 역학조사관들이 접촉자 분류를 하고 있다"며 "접촉자 숫자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말해 시민들의 걱정이 늘고 있습니다.

 

29번째 코로나 환자 발생으로 인해 서울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이 됐습니다.

29번째 환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성북구 보건소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입니다.

 

 

29번째 코로나 환자는 81세 한국인 남성으로 현재 발병한 코로나19의 최고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종로구 숭인1동에 거주하는 주민이라고 하며 자세한 사항은 코로나맵 사이트에서 알 수 있습니다.